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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올림픽 출전하는 한국 女농구, 7월 2020 도쿄올림픽 본선서 스페인·캐나다·세르비아와 한 조

2021-02-02 20:06

2020년 2월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단.  [FIBA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2020년 2월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단. [FIBA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한국 여자농구가 올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올해 도쿄올림픽 본선 조 추첨 결과, 세계 랭킹 19위 한국은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8위 등의 성적을 냈으며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도쿄올림픽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또 각 조 3위 팀들의 성적을 비교해 상위 2개 나라가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농구 대표팀 전주원 감독은 조편성에 대해 "우리는 어차피 약한 팀이기 때문에 조 편성에서 바라는 것은 없었다"며 "최소한 1승을 해야 8강에 갈 수 있으니 현실적으로 세르비아를 목표로 해야 하지만 세르비아 역시 유럽에서도 강팀이라 쉽지 않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의 은메달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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