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UFC 257에서 맥거리그를 2회 TKO로 꺾은 후 포이리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와 부인인 졸리의 선행과 포이리에의 가정적인 모습이 많은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포이리에는 부인과 함께 ‘굿 파이터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포이리에가 UFC 기념품 등을 경매에 붙여 모은 돈으로 시작한 기부단체이나 운영은 주로 졸리가 하고 있다. 졸리는 “우리는 늘 감사한다. 기부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며 사람들의 기부에 대해 고마워했다.
졸리는 특히 남편과 맥그리거의 경기가 끝난 후 맥그리거의 라커룸을 집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졸리가 맥그리거에게 경기 전 5만달러를 기부한 것에 대해 “Thank you”라고 인사하자 의자위에 아픈 발을 얹어놓고 앉아있던 맥그리거는 쿨하게 반응하며 “포이리에는 오늘 멋진 경기를 했다”고 축하했다.
포이리에는 그런 부인에 대해 감사하는 인터뷰를 했다. 그는 BT스포츠가 ‘당신의 오늘 경기가 하빕이 은퇴를 번복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하빕에게 강한 인상을 심으려고 시합한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딸과 아내를 위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의 이 승리는 내 것만이 아니라 졸리와 딸 파커 노엘의 것이기도 하다”며 “다음 일은 걱정하지 않고 단지 삶이 지금 준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경기전 케이지 옆에 앉아있는 아내를 봤다는 포이리에는 “나는 오직 아내에게 승리를 바치는 데만 관심이 있었다”며 자신이 어려울 때 함께 한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 감성적인 인터뷰는 포이리에를 ‘훈남이자 가정적인 남편과 아버지’로 만들었고 많은 팬들이 ‘가정적인 인물의 완벽한 모델’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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