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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2020 도쿄올림픽 예선 5월말까지 모두 마치기로 결정

2021-02-02 10:10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WT 제공]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WT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은 올해 7월 열릴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를 뽑는 대륙별 예선을 5월 말까지는 끝내기로 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1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2021년 첫 WT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 총재는 지난달 25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국제경기연맹(IFs) 회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플랜 B는 없으며 도쿄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힌 내용을 전달하면서 "아시아와 유럽대륙의 올림픽 태권도 예선전도 오는 5월 말까지는 완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태권도 종목의 도쿄 올림픽 대륙별 예선은 아시아와 유럽만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아시아와 유럽 예선은 애초 지난해 4월에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제때 개최하지 못했고, 도쿄 올림픽이 1년 미뤄지자 예선 대회도 올해로 연기했다. 유럽 예선은 5월 7∼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예선은 요르단에서 5월에 치를 예정이며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날짜는 확정됐다. 10월 10일 집행위원회, 11일 총회 및 개회식에 이어 12∼18일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0월 11일 총회에서는 총재 선거도 치러진다.
지난해 전 세계 98개국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난 온라인 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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