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는 1일 열린 PBA팀리그 마지막 6라운드 첫 경기(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3세트까지 신한알파스에게 1-2로 밀렸으나 4세트 혼합복식전을 이기며 내리 3세트를 잡아 4-2로 이겼다.
SK렌터카는 신한전 연승으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5라운에서도 신한에게 4-2로 이겼던 SK렌터카는 승점 39점을 기록, 37점의 TS-JDX를 제치고 2위까지 올랐다.
신한알파스는 6경기 무승으로 4위 지키기도 만만치 않게 되었다.
신한알파스는 마민캄이 1세트 남자복식(오성욱)과 3세트 단식전을 잡아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더욱이 4세트 혼복경기에서 신정주-김가영이 고상운-김보미조를 11:6까지 앞서 어렵잖게 이기는 듯 했다.
그러나 갑자기 몰아치기에 나선 SK렌터카의 대공습에 속절없이 당해 역전패했다. 고상운-김보미조는 6-11에서 9점을 쳐 순식간에 경기를 15:11로 마무리했다. 혼복 하이런 9점은 기록적이다.
4세트에선 강동궁이 몰아쳤다. 0:3으로 지고있던 강동궁은 2이닝에서 10연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은 후 4이닝 4연타로 세트를 15:5로 끝냈다. 6세트는 김형곤이 조건휘를 11:6으로 눌렀다.
신한의 주장 김가영은 여단식전에서 임정숙에게 진후 혼복전에서도 져 2패, 팀 패전의 원인이 되었다. 신한의 김가영-신정주조는 승률이 절반정도로 마민캄이나 오성욱과 팀을 이룰 때 보다 못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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