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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영, 2차대회 우승. 막판 대공세로 허정한에 역전승-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2021-01-24 22:40

최완영이 최강 허정한을 꺾고 2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출처=파이브앤식스
사진출처=파이브앤식스


최완영은 24일 끝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남자 개인전 2차대회 결승에서 8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1차대회 우승자 허정한을 5-3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완영은 그동안 벌어진 코리아당구그랑프리의 서바이벌, 슛아웃복싱 등 여러 가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4세트까지 일진일퇴하며 2-2.

먼저 치고 나간 것은 허정한이었다. 5세트를 공타 없이 4이닝만에 끝내 또 한 발짝 앞서나갔다. 분위기는 허정한이었다.

그러나 막판이 되면서 최완영이 다시 한번 기를 모았다. 서바이벌 1차 우승자인 김준태와의 준결승이 되풀이되는 듯 했다.

최완영은 4강전 7세트에서 5연타를 터뜨려 9: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이 마지막 세트의 승리 기운이 2-3으로 뒤진 결승 6세트부터 다시 나타났다.

첫큐에서 8연타를 폭발시키며 2이닝만에 세트스코어 3-3으로 균형을 맞춘 뒤 7세트를 9:6으로 잡았다. 그리고 8세트를 공타 없는 4이닝 연속타로 마무리했다. 9:3이었다.

막판 3세트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최완영은 모처럼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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