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듀란트는 하든의 트레이드가 발표된 직후 2012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NBA 파이널을 같이 뛰었던 하든과의 기억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재미있었다"고 간결하게 말했다.
듀란트는 지난달 하든 트레이드설이 돌았을 때만해도 " 하든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 팀에서 뛰지 않을거다"라며 신중하게 말했다.
듀란트는 하든과 함께 2012년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던 마이애미 히트와 NBA 파이널에서 격돌해 1승4패로 밀렸다. 하지만 브루클린에서 듀란트, 하든, 카이리 어빙 '3각 편대'가 만나 이제는 르브론이 주도하는 지난 해 NBA 우승팀 LA 레이커스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이들 3명과 브루클린과의 계약은 모두 다음 시즌까지 유효하다. 브루클린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두 시즌의 시간이 있는 셈이다. 3명은 2022-23시즌이후 FA를 행사할 수 있다. 하든은 올 시즌 4천130만 달러, 2021-22년에는 4천430만 달러를 받는다. NBA 올스타로 8번 선정됐으며 2018 리그 MVP인 하든은 평균 24.8득점, 10.4어시스트, 5.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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