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열은 9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3차 16강전(MBC 드림센터)에서 최완영, 김준태를 아웃시키며 처음으로 16강벽을 뚫었다.
이범열은 국내 랭킹1위 이충복의 제자. 20대 영건으로 이전대회에선 실수가 잦았으나 3차대회 들어 기세등등하다. 전반 97점으로 일찌감치 8강행을 예약했으나 후반 주춤거리다 승부치기에서 안지훈에게 져 2위를 했다.
이범열은 최호일, 김현석, 정해창과 결승 서바이벌행을 다툰다.
김동훈은 두 차례나 중도탈락했다. 슛아웃 복식에서 최성원과 조를 이뤄 우승했으나 개인전은 모두 좋지 않았다.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김현석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황봉주, 정승일을 떨어뜨렸다.
김동훈은 강자들과 8강전을 치른다. 3쿠션 개인전 챔피언 허정한, 꾸준한 강자 안지훈과 차명종이 파트너다. 허정한, 안지훈의 벽은 타고 넘는 것이 쉽지 않다.
허정한은 조치연, 김광현을 탈락시켰고 차명종은 김행직을 아웃 시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