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51. 금메달 121개-그 하나하나에 녹아든 수백수천만 땀과 열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103104208050208f6b75216b21121740159.jpg&nmt=19)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후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모두 90개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1945년 건국이래 30여년간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못 딴것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입니다.
동계올림픽은 김기훈의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가 처음이었습니다. 하계올림픽보다 16년이나 늦었지만 겨울이 3개월밖에 안 되는 나라치곤 정말 많이 딴 겁니다.
하계의 리우올림픽과 동계의 평창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들이 획득한 금메달은 121개나 됩니다. 하계가 90개이고 동계가 31개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동, 하계올림픽을 다 치른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메달밭도 다양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레슬링, 복싱, 유도, 역도 등 헝거리 스포츠가 주류였죠. 동계는 쇼트트랙이었고요.
하지만 세월의 흐름, 나라의 변화에 따라 금의 종류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양궁, 태권도가 합류하고 탁구, 펜싱, 체조, 배드민턴, 농구, 야구, 핸드볼 등으로 뻗어나갔고 심지어 수영에서도 금메달을 건졌죠. 쇼트트랙이 여전히 금메달의 보고지만 동계올림픽도 그 폭이 넓어졌습니다. 난공불락이라고 여겼던 피겨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 그리고 스켈레톤까지.
그 하나하나의 금메달에는 수천, 수만의 사연이 쌓여있습니다. 쉽게 딴 메달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일장공성만골고(一將功成萬骨枯)입니다. 한명의 장수가 태어나기위해 수만 병사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금메달은 수만의 땀과 열정을 먹고 태어납니다. 한 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수만의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다 받쳐 싸웁니다.
도쿄올림픽의 우리나라 금메달 목표는 10개 정도인 모양입니다. ‘소박한 목표’지만 금메달에 마냥 울고 웃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굳이 금메달이 아니라도 노력과 열정, 긍지에 박수를 보내는 시대가 된 거죠.
그래도 그동안 들인 정성이 다 금메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쌓은 노력들이 다 금메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금메달을 깎아 내려선 안됩니다.
금메달, 아니 그들의 태극마크에는 단지 이기고자 하는 염원 뿐 아니라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는 영혼까지 들어 있습니다.
□ 하계 올림픽
1.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페더급 양정모
2.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kg 김원기
3. 유도 -71kg 안병근
4. 유도 -95kg 하형주
5. 레슬링 자유형 -68kg 유인탁
6. 복싱 미들급 신준섭
7. 여자 양궁 서향순
8. 1988 서울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4kg 김영남
9. 남자 유도 -60kg 김재엽
10. 남자 유도 -65kg 이경근
11. 여자 핸드볼
12. 여자 양궁 개인 김수녕
13. 여자 탁구 복식 양영자/현정화
14. 남자 레슬링 자유형 -82kg 한명우
15. 남자 양궁 단체
16. 여자 양궁 단체
17. 남자 탁구 단식 유남규
18. 남자 복싱 라이트미들급 박시헌
19. 남자 복싱 플라이급 김광선
20.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소총 10m 여갑순
21. 남자 역도 -56kg 전병관
22. 여자 유도 -72kg 김미정
23. 남자 사격 소총 복사 50m 이은철
24.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kg 안한봉
25. 여자 양궁 개인 조윤정
26. 여자 양궁 단체
27. 여자 배드민턴 복식 정소영/황혜영
28. 남자 배드민턴 복식 김문수/박주봉
29. 남자 레슬링 자유형 -74kg 박장순
30. 여자 핸드볼
31. 남자 육상 마라톤 황영조
32.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kg 심권호
33. 여자 유도 -66kg 조민선
34. 남자 유도 -86kg 전기영
35. 여자 양궁 개인 김경욱
36. 여자 배드민턴 단식 방수현
37. 배드민턴 남녀복식 길영아/김동문
38. 여자 양궁 단체
39.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윤미진
40. 남자 펜싱 플뢰레 개인 김영호
41. 여자 양궁 단체
42. 남자 양궁 단체
43.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kg 심권호
44. 여자 태권도 -57kg 정재은
45. 여자 태권도 -67kg 이선희
46. 남자 태권도 +86kg 김경훈
47.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유도 -73kg 이원희
48. 여자 양궁 개인 박성현
49. 여자 양궁 단체
50. 남자 배드민턴 복식 김동문/하태권
51. 남자 양궁 단체
52. 남자 탁구 단식 유승민
53.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 정지현
54. 여자 태권도 -57kg 장지원
55. 남자 태권도 +80kg 문대성
56.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유도 -60kg 최민호
57.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박태환
58. 여자 양궁 단체
59. 남자 양궁 단체
60. 남자 사격 권총 50m 진종오
61. 남자 역도 -77kg 사재혁
62. 여자 역도 +75kg 장미란
63. 배드민턴 남녀 복식 이용대/이효정
64. 여자 태권도 -57kg 임수정
65. 남자 태권도 -68kg 손태진
66. 여자 태권도 -67kg 황경선
67. 남자 태권도 +80kg 차동민
68. 남자 야구 대표팀
69.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격 공기권총 10m 진종오
70. 여자 양궁 단체
71. 남자 유도 -81kg 김재범
72. 여자 사격 권총 25m 김장미
73. 남자 유도 -90kg 송대남
74.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 김지연
75. 여자 양궁 개인 기보배
76. 남자 양궁 개인 오진혁
77.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78. 남자 사격 권총 50m 진종오
79. 남자 기계체조 도마 양학선
80.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 김현우
81. 여자 태권도 -67kg 황경선
8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
83. 여자 양궁 단체
84. 남자 펜싱 에페 개인 박상영
85. 남자 사격 권총 50m 진종오
86. 여자 양궁 개인 장혜진
87. 남자 양궁 개인 구본찬
88. 여자 태권도 -49kg 김소희
89. 여자 태권도 -67kg 오혜리
90. 여자 골프 개인 박인비
□ 동계올림픽
1.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김기훈
2.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3.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김기훈
4.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5. 남자 쇼트트랙 500m 채지훈
6. 여자 쇼트트랙 1000m 전이경
7.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김동성
8.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9. 여자 쇼트트랙 1000m 전이경
10.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고기현
11.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
12.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안현수
13. 여자 쇼트트랙 1500m 진선유
14. 남자 쇼트트랙 1000m 안현수
15.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16. 여자 쇼트트랙 1000m 진선유
17.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18.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이정수
19.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모태범
20.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이상화
21. 남자 쇼트트랙 1000m 이정수
22.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 이승훈
23. 여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연아
24.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이상화
25.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26. 여자 쇼트트랙 1000m 박승희
2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임효준
28. 남자 스켈레톤 남자 윤성빈
29. 여자 쇼트트랙 1500m 최민정
30.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31.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이승훈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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