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은 역시 우승 경력이 있는 김갑선을 2-0으로 눌렀다. 김가영은 준결승에서 최다 우승 경력의 임정숙과 만난다.
임정숙은 아마최강 김민아에게 애를 먹었다. 첫 세트를 3점에서 내줬고 2세트도 만만찮았다. 하지만 막판 뱅크샷 2개를 연이어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정숙은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도 고생했다. 맞을 듯 하던 공이 계속 조금씩 빠지거나 모자랐다. 김민아가 감을 잡지 못하고 같이 헤매는 덕분에 다섯 번째 만에 1점을 채워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역시 이미래는 라이벌 같지 않은 라이벌 김보미를 첫 세트서 11:3으로 잡은 후 경기를 2세트에서 마무리 했다. 김보미는 이미래가 6점을 쌓을때까지 한점도 못냈다.
이미래는 오수정을 역시 2-0으로 꺾은 백민주와 결승행을 놓고 싸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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