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 전 마케팅 이사 아트 웨스트가 40년전 월트디즈니사에 제작을 의뢰했던 PGA 로고 원본 모형을 선보이고 있다. [PGA 투어닷컴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1021153400276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잭 니클로스, 제리 페이트, 톰 와이스코프, 벤 호건 등 많은 이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최근 PGA닷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먼 전 커미셔너는 당시 월트디즈니사에 제작을 의뢰하면서 몇 가지 모델 유형을 제시하며 호건을 샘플로 사용했다는 것을 인정한 바 있지만 “결코 호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PGA 투어 마케팅 이사였던 아트 웨스트는 지난 40년간 농구 레전드 제리 웨스트를 모델로 만든 NBA 로고와 PGA가 플레이어들을 내세워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로고 실루엣에 등장한 골퍼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벤 호건이 1950년 US오픈 메리온 코스에서 우승할 때 1번 아이언을 때리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냥 이름없는 골퍼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PGA 로고의 주인공은 무명의 실루엣이라는 설명이었다.
40년 시간이 흘러 많은 이들이 PGA 로고의 주인공이 누구일까 궁금해하는 모습이지만 40년전 처음 나올 때 이미 무명 골퍼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있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