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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는 지금 ‘난장판’ 2020~2021시즌 개막하자마자 진기록 행진...클리퍼스 전반전 50점 차 ‘충격’

2020-12-28 11:37

댈러스의 돈치치가 슛을 하고 있다. [NBA.com 캡처]
댈러스의 돈치치가 슛을 하고 있다. [NBA.com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이 시작부터 ‘난장판’이 되고 있다.

LA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전반전 50점 차로 뒤진 진기록이 나오는 등, 자고 나면 새로운 기록들이 수립되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댈러스는 클리퍼스를 맞아 전반전에서 77-2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리드했다.

전반 50점 차 리드는 NBA가 24초 공격 제한시간을 도입한 이후 최다 점수 차다. 종전 기록은 1991~1992시즌 새크라멘토 킹스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47점 차였다.

개막일인 지난 23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조 모란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44점을 폭발했다.

이 점수는 2년차 개막전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1위는 1959년 엘긴 베일러가 세운 52득점이다.

모란트는 팀 개막전 40점 이상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되기도 했다.

모란트는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2020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에 지명된 라멜로 볼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가진 개막전에서 무득점의 수모를 당했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 내에 지명된 선수가 개막전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시카고 불수와의 개막전에서 전반전에만 83점을 넣었다. 프랜차이즈 기록이었다.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태이텀이 밀워키 벅스와의 개막전에서 30점씩을 넣어 2명이 팀 사상 최초로 개막전에서 30득점 이상을 한 기록을 세웠다.

샬럿 호니츠의 테리 로지어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개막전에서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인 42점을 폭발시켰다.

로지오가 작렬시킨 10개 3점슛은 NBA 개막전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이 됐다.

초반부터 영광스럽거나 치욕스러운 기록들이 양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진기록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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