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외 외국인 선수 중 캐나다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프리카 출신도 14 명이나 됐다. 프랑스가 9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호주는 8 명, 세르비아와 독일이 각 6명이다.
또 30개 팀 모두 최소한 1명의 미국 외 외국인 선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워싱턴 위저즈로, 7명이 포함돼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덴버 너기츠에 각 6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고,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토론토 랩터스에 각 5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A와 G리그를 오가는 이른바 ‘투웨이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선수는 8개국 10명이다. 이들은 올 시즌 NBA에서 최대 50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선수 중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일본의 혼혈인 루이 하치무라(워싱턴)이 유일하다.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는 토론토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미국 외 외국인 선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으로 42개국 112명이었다.
지난 2019~2020시즌 올 NBA 팀에 포함된 외국인 선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 니콜라 조키치(세르비아), 시아캄(카메룬), 루디 고베어(프랑스), 벤 시몬스(호주) 등 6명이다.
또 107명 중 NBA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선수는 14명에 달한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MVP에 선정됐다.
한국 출신 중 NBA 무대를 밟아본 선수는 하승진이 유일하다. 그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번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2004~2005시즌과 2005~2006시즌에서 활약했다.
하승진에 이어 두 번째로 NBA 진출이 기대되고 있는 선수는 이현중(데이비슨대)이 유력하다.
현재 대학 2년생으로 2년 후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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