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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듀란트 '잽' 이어 아데토쿤보 '어퍼컷' 맞고 휘청...밀워키에 39점차 참패 '동네북' 되나

2020-12-26 11:22

야니스 아데토쿤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야니스 아데토쿤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동네북’이 될 조짐이다.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26점 차로 ‘잽’을 맞았던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에게 39점 차의 ‘어퍼컷’을 맞고 휘청거렸다.

브루클린과 밀워키 등 동부 콘퍼런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초반부터 격돌한 탓도 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시작하자마자 정신 없이 두들겨맞고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티고 있는 밀워키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까지는 10여 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이후 밀워키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하고 한때 43점 차까지 뒤지며 99-138로 완패했다.

3쿼터까지 20점 이상 차이가 나자 골든스테이트는 일찌감치 항복을 하며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밀워키 역시 주전들을 쉬게 했다.

이날 크리스 미들턴이 15개 야투 중 10개를 성공시키는 등 31점을 넣으며 밀워키 공격을 주도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5개의 야투 중 4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부진했으나 15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팀내 최다인 19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3점슛 10개 중 고작 2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아직 발동이 걸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신인 제임스 와이즈먼이 18득점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밀워키는 이날 37개의 3점슛 시도 중 20개를 성공시키는 등 외곽슛에서 호조를 보였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45개의 3점슛을 난사하며 10개만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56-66, 10점 차로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까지도 이 점수 차를 유지했으나, 이후 외곽슛이 난조를 보여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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