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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KCC, 오리온 꺾고 5연승 질주

2020-12-25 20:03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오리온-전주KCC 경기. KCC 라건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오리온-전주KCC 경기. KCC 라건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은 꺾고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맞았다.

KCC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85-72로 제압했다.

15일 서울 삼성전부터 5연승을 질주한 KCC는 시즌 16승 8패를 쌓아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9패)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13승 10패로 3위를 지켰다. KCC와는 2.5경기로 멀어졌다. 오리온은 KCC와의 맞대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6연패를 당했다.

KCC 라건아는 19점 11리바운드, 데이비스는 19점 9리바운드, 이정현이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각각 올렸다.

오리온 로슨의 더블더블(21점 10리바운드)은 팀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

잠실 라이벌 간 'S-더비'에서는 삼성이 89-84로 서울 SK를 물리쳤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크리스마스에 SK를 꺾은 삼성은 최근 3연승으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12승 11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떨치지 못한 SK는 최근 2연패 속에 8위(11승 13패)로 밀려났다.

아이제아 힉스가 더블더블(20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이관희는 15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인삼공사와 부산 kt의 경기는 인삼공사 가드 변준형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으면서 연기됐다.

◇ 25일 전적
▲잠실학생체육관

서울 삼성 89(24-25 26-21 20-15 19-23)84 서울 SK

▲고양체육관

전주 KCC 85(23-12 20-21 18-13 24-26)72 고양 오리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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