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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맥그리거, 포이리에, 할로웨이, 치마에프가 옥타곤을 달군다

2020-12-23 15:58

2021년 1월 UFC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새해 첫달, 맥그리거, 포이리에, 할로웨이, 치마에프가 옥타곤을 달군다
1월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맥그리거, 포이리에, 막스 할로웨이, 함잣 치마에프 등 페더급에서 미들급사이의 유명 선수들이 차례로 옥타곤에 오른다. 보름여간 네 차례의 굵직한 경기가 펼쳐지는데 그중 3차례의 경기가 1월16일부터 23일 사이에 열린다.

1월 최고의 빅매치는 23일로 예정된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경기. 둘은 2014년에 페더급에서 한차례 맞붙었다. 맥그리거가 1회 TKO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 둘의 위치는 천양지차다.

특히 두체급 석권의 맥그리거는 모두가 싸우고 싶어 하는 0순위의 인기스타. 하빕이 1억달러를 주면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오겠다는 선수도 맥그리거이고 게이치가 오매불망 격돌을 고대하는 선수도 맥그리거다. 라이트급 4위지만 화려한 전적 때문에 웬만한 챔피언보다 훨씬 낫다.

포이리에 역시 잠정챔피언을 지내는 등 성공적으로 체급 바꾸기에 성공했다. 포이리에로선 복수전인데 이기고 지는 것에 따라 격투기 인생이 달라진다.

막스 할로웨이와 켈빈 케이터의 페더급 1, 6위 싸움도 볼만하다. 우리나라의 정찬성이 5위에 버티고 있는 체급이다. 새해 첫 경기로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전 챔피언 할로웨이는 이 경기를 통해 다시 타이틀에 다가 설 계획이다. 케이터는 손해 볼게 없는 싸움. 이기면 단숨에 타이틀전 후보로까지 떠오를 수 있다.

20일 경기는 2020년 최우수신인 함잣 치마에프의 경기. 내년 그의 행보를 점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레온 에드워즈는 랭킹 3위고 치마에프는 최근에 비로소 15위에 진입했다. 하지만 랭킹만으로 두 선수를 비교할 순 없다. 에드워즈는 9연승을 노리고 있지만 치마에프는 에드워즈를 잡고 단숨에 웰터급의 다이아몬드가 되고 싶어한다.

1월 마지막 주 경기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된 선수들간의 매치가 이루어 질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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