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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그랬지” 조지-레너드(클리퍼스), 제임스-데이비스(레이커스) 눌렀으나...브루클린,은 듀란트-어빙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대파

2020-12-23 15:44

폴 조지
폴 조지
2019~2020시즌 1차전 때도 LA 클리퍼스는 맞수 LA 레이커스를 꺾었다. 2차전도 이겼다. 그러나 3, 4차전에서는 내리 패했다. 그리고,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 중간에 탈락했고, 레이커스는 우승을 차지했다.

23(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첫 경기에서 레이커스와 맞붙은 클리퍼스는 조지의 후반전 맹폭에 힘입어 116-109로 승리했다.

이날 클리퍼스는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조지, 패트릭 베벌리, 니콜라 바튐, 서지 이바카를 앞세워 초반부터 레이커스를 맹폭한 끝에 1쿼터에서 39-19, 20점 차로 크게 앞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 데니스 슈뢰더, 마르크 가솔로 맞섰으나 클리퍼스의 맹렬한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정신을 차린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 갑자기 실책을 남발한 클리퍼스의 자중지란의 어부지리로 추격에 나서 54-56까지 바짝 추격했다.

3쿼터에서 양팀은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접전을 펼쳤지만, 2분여를 남기고 조지의 슛이 폭발했다. 순식간에 89-78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쿼터 들어 레이커스가 다시 추격을 시도했으나 클리퍼스는 고비마다 레너드와 조지의 득점으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후 마음 급한 레이커스는 실책을 연발한 반면, 클리퍼스는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결국 여유 있게 승리했다.

조지는 33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너드는 2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의 제임스는 슛 난조 속에 22점을 넣으며 분전했고, 데이비스는 18점에 그쳤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에서는 돌아온 케빈 듀란트(22점)와 카이리 어빙(26점)의 활약이 돋보인 브루클린이 125-99로 대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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