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슨은 20일 열린 2020년 마지막 UFC 파이트 나이트의 마지막 경기에서 랭킹 상승을 노리던 제프 닐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물리쳤다. 제프 닐은 공격 한번 제대로 못하고 연승행진을 5에서 끝냈다.
스티븐 톰슨은 5회 오히려 더 활발하게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받아 37세의 나이를 잊게 했다. 2회 한때 조금 주춤했으나 1회에 이어 3회, 4회도 유효타를 더 많이 날렸다.
제프 닐은 톰슨을 차근차근 압박해 들어가면서 힘이 빠지면 잡으려는 전략이었으나 빠르게 움직이는 톰슨을 잡지 못했다. 3회 이전은 그렇다고 쳐도 톰슨의 힘이 떨어지는 5회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그러나 톰슨은 지치지 않았다. 물러서기보다 적극적으로 공격하면서 제프 닐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5회가 가장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닐은 계속 압박했지만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반면 부상까지 입은 톰슨은 틈을 보이지 않았고 닐이 허점을 들어낼때마다 주먹을 날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다. 5회 톰슨은 치고 빠졌다가 다시 치고 들어가면서 확실하게 경기를 가져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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