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리그 왕중왕전'에서 단체전 최강단에 등극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김정기 대한씨름협회 회장 직무대행(오른쪽),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191943440980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윤성민은 19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정석(양평군청)을 3-1로 물리쳤다.
2008년 연수구청에서 실업 무대에 데뷔, 지난 시즌 영암군민속씨름단으로 이적한 윤성민은 생애 처음으로 백두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8강에서 김병찬(정읍시청), 4강에서 임진원(영월군청)을 모두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그는 결승 첫판 잡채기로 한 점을 챙기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두 번째 판 박정석이 뿌려치기로 반격해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윤성민은 이어진 경기에서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승리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체전 결정전(결정전 3전 2승제·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울산동구청(울산광역시)을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민속씨름에서 최강단 결정전이 열린 것은 2004년 이후 16년 만이다.
◇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 백두장사(140㎏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박정석(양평군청)
3위 임진원(영월군청)
◇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 최강단(단체전) 결정전 경기 결과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울산동구청(울산광역시)
3위 정읍시청(전라북도)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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