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2차 대회는 18일 32강전(MBC드림센터)을 마쳤다. 빅4로 슛아웃 복식 결승직행자인 허정한이 탈락하는 등 1차 대회 16강중 10명이 고배를 들었다.
빅4는 2-2로 임무교대했다. 1차대회 탈락자 이충복, 김행직은 서바이벌했으나 최성원, 허정한은 아웃되었다. 허정한은 지독히도 풀리지 않는 난조로 시종 고전, 결국 16강 진출권을 놓쳤다.
1차 대회에 이어 또 살아남은 선수는 김준태, 김현석, 윤성하, 안지훈, 정해창, 전인혁 등 6명에 불과했다.
2차대회 16강의 새얼굴은 10명으로 박수영, 이범열, 김동룡, 이정희가 1위로 32강전을 통과했다. 이날 열린 7, 8조 경기에선 정해창, 정승일, 전인혁, 강자인이 16강전에 진출했다.
8조는 마지막 큐에서 1~4위가 결정될 정도로 치열했다. 4명이 한 두타 차이로 시종 호각세였다.
1분여를 남기고 최호일이 공격에 나섰다. 성공하면 2위가 되면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렵지 않은 공임에도 실패했다. 강자인과 공동 2위였으나 30초가 남아 모두 한 번의 공격을 더하게 되었다.
전인혁 48점, 김상춘 32점, 강자인 40점, 최호일 40점이었다. 첫 주자 전인혁이 4연속타로 제법 멀찍이 달아났다. 김상춘은 한 타로 끝나 탈락이 확정되었다. 남은 한자리는 강자인, 최호일의 싸움.
강자인이 첫 공을 성공했으나 다음 공을 놓쳐 전인혁의 16강 진출이 결정되었다. 최호일이 몇 개를 치든 2위는 확보했다. 최호일은 1점이면 승부치기, 2점이면 2위가 되는 것이었고 공도 칠만했다. 하지만 빗겨치기가 쫑으로 허탕이 되면서 16강이 날아가 버렸다.
최종점수는 전인혁 58점, 강자인 38점, 최호일 34점, 김상춘 30점이었다.
▶19일 16강 서바이벌전
1조- 김준태, 전인혁, 김행직, 김현석
2조- 김동룡, 박수영, 정승일, 이충복
3조- 이정희, 이범열, 윤성하, 조치연
4조- 안지훈, 정해창, 서창훈, 강자인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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