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은 18일 ‘KSPO 뉴딜’의 2020년 추진성과와 2021년 계획을 발표했다.
‘KSPO 뉴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3대 정책(디지털‧그린‧안전망 강화)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스포츠분야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신성장동력 강화 방안이다. 코로나19로 급부상한 비대면‧친환경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하여 체육 및 스포츠산업계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계획이 핵심이다.
2020년 2,168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 스포츠산업 뉴딜, 그린 뉴딜 등 3대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이들 3개 부문 22개 세부과제에 2,146억원을 투입한다. 총 4,314억원 규모의 뉴딜 과제가 되는 셈이다.
디지털 뉴딜은 2021년에 60억원을 투자해 빅데이터 활용촉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비대면 중심의 체육복지 서비스 혁신, 스마트 혁신으로 체육기금조성 건전성 향상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과학적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 국민체력100은 비대면 운동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었다.
스포츠산업 뉴딜은 1,563억원을 투자하여 스포츠 중소기업에게 제반 경영활동을 맞춤 지원해 스포츠산업의 신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한편 비대면 스포츠산업 인프라를 확대 육성 등 7개 세부 과제로 되어 있다.
먼저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을 통해 스포츠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벤처창업, 품질인증, 금융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강소기업 확대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등 제약을 받는 민간체육시설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스포츠코칭 업종전환을 지원한다. 또한 실내에서도 실감나게 스포츠를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첨단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그린 뉴딜은 523억원을 투자하여 생활체육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저탄소 그린에너지를 확산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범사업으로 전국에 65개소의 친환경 제로에너지 국민체육센터를 신규 건립한다.
미세먼지 등 악천후에 관계없이 운동할 수 있는 실내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및 전지훈련 특화 에어돔 건립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조재기 이사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체육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경제적 충격은 버티고, 스포츠산업은 일으켜 세우며, 앞장서서 변화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KSPO 뉴딜’의 추진 부문별 과제는 다음과 같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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