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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너리그서 갈 곳 잃은 제러미 린, 다음 정착지는

2020-12-18 10:19

NBA에서 뛸 당시의 제러미 린(17번) [AFP=연합뉴스]
NBA에서 뛸 당시의 제러미 린(17번) [AFP=연합뉴스]
NBA에서 아시아계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주전급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던 제러미 린(32)이 NBA 마이너리그인 G리그 이그나이트팀에서 떠난다.
18일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G리그 이그나이트팀 브라이언 쇼 감독은 "린이 G 리그 클럽들과 해외 클럽들을 포함한 다른 팀을 찾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쇼 감독은 "그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다"며 "본인은 몇 가지 다른 옵션을 시도해 보고 싶었겠지만 이번 주초 몇 분 동안 경기를 하고 나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만계 미국인인 린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NBA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순수 동양인 가드로 주전급으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201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작으로 뉴욕 닉스, 휴스턴 로키츠, LA 레이커스, 샬럿 호네츠, 브루클린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 등 여러 NBA팀을 거쳤다. 2019년에는 랩터스에서 NBA 우승을 함께 하기도 했다.
린은 "저는 여전히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나는 언젠가 NBA, CBA, 그리고 어떤 다른 리그에서도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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