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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아들을 방출하다니" 라바 볼, 둘째 아들 리앤젤로 방출한 NBA 디트로이트에 "지옥같이 누더기가 된 조직" 독설..."볼 3형제가 샬럿에서 함께 뛰면 우승할 것" 큰소리

2020-12-15 15:58

'볼 3형제' [라바 볼 트위터 캡처]
'볼 3형제' [라바 볼 트위터 캡처]
“감히 내 아들을 방출하다니.”

‘볼 3형제’의 아버지 라바 볼이 둘째 아들 리앤젤로를 방출한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지옥같이 거친 조직’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리앤젤로와 1년 무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제대로 활약하면 NBA에서 뛰게 해주겠다는 계약이다. 적게는 5만 달러, 많게는 50만 달러까지 줄 수 있는 계약이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2020~2021시즌 두 차례 시범 경기 후 14일 그를 방출했다.

리앤젤로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오른 발목 부상 때문이었다.

디트로이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를 내보냈다.

그러자 라바가 폭발한 것이다.

독설가로 유명한 라바는 15일(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디트로이트 시민들은 훌륭하다. 나는 디트로이트 팬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구단은 지독하게 엉망이다. 그들은 좋은 선수를 볼 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한 일은 엉망이다. 디트로이트는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리앤젤로는 지난해 12월 G리그의 오클라호마시티 블루에 합류한 뒤 올 3월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뛰지 못했다.

라바는 또 샬럿 호니츠가 리앤젤로와 계약하고 첫째 아들 론조(뉴올리언즈 펠리컨스)를 데려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샬럿에는 셋째 아들 라멜로가 있다. 라멜로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위로 샬럿에 지명됐다.

라바는 이들 3형제가 샬럿에서 함께 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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