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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UFC 회장 하빕 복귀위해 팔 걷어붙였다...화이트 "다음 달 하빕 만나 설득할 것"

2020-12-13 22:29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UFC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온타곤 복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야후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화이트 회장이 다음 달 하빕을 직접 만나 은퇴 번복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화이트 회장은 "하빕은 아직 아무 것도 약속한 게없다. 나와 만나기로 약속만 했다"고 말하고 "그를 만나면 '옥타곤'으로 돌아와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빕의 복귀 여부는 다음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빕은 저스틴 게이치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화이트 회장은 하빕이 30승 무패를 달성하기 위해 ‘옥타곤’에 다시 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화이트 회장은 하빕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그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는 "그는 게이츠와의 경기가 끝난 후 감정이 매우 격해 있었다"며 "나는 그가 30승 무패 달성을 노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빕의 은퇴 발언이 ‘돌발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하빕이 은퇴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의 아버지가 하빕의 30승 무패를 원했다. 하빕은 그런 그의 아버지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하빕은 UFC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하며 종합격투기 무패 전적 29전 전승일 기록했다.

그는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에 이어 게이치까지, 쟁쟁한 타이틀 도전자들을 모두 누르고 라이트급 천하무적임을 입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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