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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에프 1회 KO승, 라이트급 새얼굴로. 정찬성 보고 배운 킥 대신 좌우훅 작렬-UFC라이트급

2020-12-13 11:42

키르키스스탄의 격투기 영웅 라파엘 피지에프가 모이카노를 1회 KO로 물리치고 UFC 라이트급의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

피지에프 1회 KO승, 라이트급 새얼굴로. 정찬성 보고 배운 킥 대신 좌우훅 작렬-UFC라이트급


UFC가 아직 낯선 피지에프는 1회 3분여 좌우훅을 모이카노의 턱에 작렬시켰다. 라이트 훅에 이은 레프트 훅에 모이카노는 그대로 바닥에 나가떨어졌다. 주심이 급하게 그를 막고 나서 더 이상의 충격은 받지 않았으나 일어서려다 비틀거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

피지에프는 ‘정찬성의 경기를 보고 배운대로’ 킥을 많이 사용했다. 로우 킥에 이어 하이킥을 날렸다. 충격적인 킥은 없었지만 피지에프의 잦은 로우 킥에 모이카노의 허벅지와 종다리쪽의 색깔이 벌겋게 변했다.


그러나 결정타는 타격이었다. 킥을 시도하다 강력한 좌우훅 정타를 마이카노의 얼굴에 꽂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3연승의 피지에프는 모이카노를 잡음으로써 랭킹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르게 되었다.

모이카노는 지난 3월 다미르 하조비치전이 라이트급 데뷔전이었다. 1회 44초만에 초크승을 거두었으나 주무대는 페더급이었다. 랭킹 4위로 정찬성에게 패한 후 월장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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