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완영팀의 마지막 한 큐가 남았다. 뒤집을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공은 여전히 굴러다니고 있었다. 정해창이 공이 구르는 시간까지 감안해 강하게 쳤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공이 섰지만 시간은 다 흘렀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정해창, 차명종팀은 10일 열린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슛아웃 복식경기(MBC드림센터) 3회전 경기에서 5초의 시간을 영리하게 사용, 최완영, 유윤현팀을 1점차로 꺾고 2승고지에 올랐다.
정해창팀은 2승1패로 2위, 최완영팀은 1승2패로 최하위권으로 쳐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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