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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억 원 적자 보고도 "괜찮아"...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여유' 왜?

2020-12-10 11:44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코로나19 사태로 마크 큐반 1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CBS스포츠 등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댈러스가 지난 2019~2020시즌 1억3400만 달러(145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마크 큐반 구단주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큐반 구단주는 그러나, “우리는 선수는 물론이고 직원들에게 정상적으로 월급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큐반 구단주는 ‘통 큰’ 배려심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10일 베테랑 가드 JJ 바레아(36, 178cm)를 방출하면서 11년간 댈러스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하면서 260만 달러(28억 원) 1년치 연봉을 주기로 결정했다. 일종의 퇴직금인 셈이

다. 최근에는 노숙자로 전락한 前 NBA 선수 딜론테 웨스트에 치료 비용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큐반은 지난 2000년 댈러스 구단을 2억8000만 달러(3042억 원)에 인수했다.

지금 댈러스 구단의 가치는 24억 달러(2조 6080억 원)인 것으로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추정했다.

큐반의 재산은 2020년 현재 56억 달러(6조85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댈러스 구단은 2020~2021시즌에 5000명의 관중을 홈구장 경기때 입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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