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ESPN 브라이언 윈드호스트가 “올 시즌 어빙이 미디어 블랙아웃(언론 통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어빙은 이러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어빙은 예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언을 한 적이 있었다. 2017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던 것이 적지않은 물의를 야기했다. 이 말은 듀크대 동문인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버 커미셔너는 언론으로부터 개인 의견을 밝혀달라는 요청에 대해 “그와 나는 같은 대학에 다녔다”며 “하지만 그는 몇 가지 다른 과정을 밟았을 지도 모른다”며 직언을 피해 애둘러 말했다.
어빙은 후에 자신의 발언과 관련, “모든 사람들, 특히 과학교사들이 내가 모든 교육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다. 미안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팀 동료 케빈 듀란트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 팀에는 감독이 보이지 않는다. 나도 케빈도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츠 스티브 내쉬 신임 감독은 “나는 그가 한 말을 들었다. 흥분해서 말한 것 같다. 둘이 올 시즌 72경기에서 모두 뛰면 깜짝 놀랄 것이다”고 응수헀다. 어빙은 어깨 수술을 받았으며, 듀란트는 아킬레스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둘은 오는 13일 워싱턴 위저즈와 시범경기를 갖고 23일 정규 시즌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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