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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마지막 이닝 5연속 득점으로 기사회생 16강-코리아 당구그랑프리

2020-11-30 23:11

최성원이 후반 마지막 이닝에서 5연속 득점하며 기사회생, 2위 턱걸이로 16강에 올랐다.

최성원, 마지막 이닝 5연속 득점으로 기사회생 16강-코리아 당구그랑프리

최성원은 30일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MBC드림센터)’ 둘째 날 3조 서바이벌 3쿠션 경기에서 한 큐를 남겨놓고 정승일에게 34-26으로 뒤져 1회전 탈락 1보 직전에 놓였다.

앞 순위인 정승일은 시간상 마지막이 될 7이닝 공격에서 8연속 득점을 기록,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득점을 못할 경우 여지없이 탈락하게 된 최성원이 받은 공은 그리 쉬운 공이 아니었다. 최성원은 타임아웃을 쓴 끝에 첫 공을 쳐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최성원의 승부사적인 기질이 발휘된 것은 3큐 째. 짧게 끊어지는 바깥 돌리기로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3점을 올리며 비로소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최성원은 5연속득점하며 41점을 획득, 극적으로 생존순위인 2위를 차지했다.

김정섭은 하이런 9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선두권을 달리며 77점, 조 1위로 16강전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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