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의 변화와 흐름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선수들의 훈련양이 적어졌다고 했다. 선수들을 대하는 감독의 마음가짐도 달라졌고, 경기장에서의 행동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KCC 사령탑에 앉은 후 2시즌 째인 전 감독은 변화에 순응하면서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것이다.
KBL 브레이크 기간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 KCC 체육관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전 감독을 만났다.
- 올 시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 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더 좋아질 것이다.
- 중간 브레이크가 도움이 되는가?
▲ 많은 도움이 된다. 부상자들의 합류와 라건아의 칸디션 상승, 기존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
-팀 전술에 변화를 줄 것인가?
▲ 당연하다. 수비 포메이션과 공격 패턴을 추가할 생각이다.
- 외국인 교체는?
▲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 트레이드는?
▲ 지금은 전혀 없다.
- 올시즌 기대치는?
▲ 우승하고 싶다. 욕심내고 싶다.
- 예전 감독 때와 달라진 게 있나?
▲ 많이 다르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이 많이 다르다. 예를 들어, 선수들의 훈련양이 많이 적어졌다. 선수들을 대하는 감독의 마음도 달라졌다. 이 점이 가장 크다. 또 경기장에서의
행동도 시대의 흐름에 따르고 있다.
- 관중 없는 경기 분위기 어떤가?
▲ 많이 허전하다. 팬들의 응원이 이렇게 소중하다는 걸 느낀다. 경기장의 분위기에 따라 선수들의 플레이가 다른 걸 느낀다.
- 경계해야 할 팀은?
▲ 이번 시즌은 평준화가 된 것 같다. 특히 빠른 팀에 우리가 고전하는 것 같다.
- 보완해야 할 점은?
▲ 신장이 작은 팀이라 수비에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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