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이센셜리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더 스파이더’ 실바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MMA에 복귀할 문을 열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실바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나의 전사 정신은 아직도 살아있다”며 “나는 여전히 MMA에서 뛰기를 원한다. 계속 주목하라”고 말했다.
실바는 지난 11월 1일 실바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해 유라이어 홀에게 TKO패했다.
그 후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UFC는 지난 19일 실바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실바에게는 계약상 한 경기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는 14년 동안 UFC에 몸담으며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하며 UFC의 성공에 큰 밑거름이 된 인물이다.
실바는 홀에게 패한 이후 공식적인 은퇴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의 SNS에 “나에게 ‘대결’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는 등의 글을 게시하며 은퇴를 암시하긴 했었다.
1997년 MMA에 데뷔한 실바는 프라이드 등지에서 활약하다 2006년 UFC 옥타곤에 진출, 리치 프랭클린을 KO로 꺾으며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10차례나 연속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UFC 사상 최다 연승인 16연승을 작성하기도 했다.
과연 실바를 옥타곤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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