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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 달러(553억 원)? 싫다. 난 우승 반지가 필요해!”...제임스 하든 '폭탄 선언'

2020-11-17 17:41

제임스 하든
제임스 하든
미국프로농구(NBA) ‘털보’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이 연봉 5000만 달러를 주겠다는 휴스턴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미국의 ESPN 등 매체들은 17일(한국시간) 휴스턴이 하든을 잡기 위해 연봉 5000만 달러에 2년 연장 계약을 제의했으나 하든이 이를 거절하며 브루클린 네츠에 트레이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하든이 돈 보다는 NBA 우승 반지를 갖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또 하든이 앤서니 데이비스와 같은 길을 걷고 싶어한다고 했다.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에서 활약하다 우승 반지를 위해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해 줄 것을 구단에 줄기차게 요구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그를 레이커스로 넘겨줬고, 데이비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든도 네츠에서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과 함께라면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하든이 만일 자신의 뜻대로 네츠에 가게 된다면, 그야말로 네츠는 천하무적이 될 것이라는 게 이들 매체의 평가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는 휴스턴으로서는 하든까지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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