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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스타 디온테 버튼 OKC 잔류하나...버튼을 G리그서 NBA로 진출시킨 인물이 감독 돼

2020-11-12 10:34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마크 데이그널트 신임 감독.[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마크 데이그널트 신임 감독.[AP=연합뉴스 자료사진]
KBL(한국농구연맹) 출신 스타 디온테 버튼(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거취가 신임 마크 데이르널트(35)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빌리 도너번(55) 감독 후임에 데이그널트 코치를 내부 승진시켜 팀의 새 사령탑에 앉혔다.

데이그널트 신임 감독은 2019~2020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코치진에 합류하기 전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2014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그것에서 통산 143승 107패의 성적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팀내 사정에 밝고 젊은 데이그널트 감독이 리빌딩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2021시즌 개막(12월 23일)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중책을 맡은 데이그널트는 우선, 팀내 일부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


제일 먼저, KBL 원주 DB에서 활약한 버튼의 잔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버튼은 지난 2018년 오클라호마시티와 NBA와 G리그를 오갈 수 있는 ‘투웨이 계약’을 체결한 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정식으로 NB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2020~2021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 실행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데이그널트 신임 감독이 버튼을 G리그에서 NBA로 올려보낸 인물이어서 버튼을 잔류시킬 가능성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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