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가네 [후쿠오카 교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06111951090974fed20d304611054219.jpg&nmt=19)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5일 “후쿠오카에 사는 1903년생 다나카 가네 할머니가 2021년 5월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성화 봉송은 원래 올해로 예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과 함께 1년 미뤄졌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2021년 5월 11일로 예정된 성화 봉송은 다나카 할머니가 휠체어를 탄 채로 약 200m 정도 성화를 봉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카 할머니는 2021년 5월에 118세 4개월이 된다.
다나카 할머니의 성화 봉송 계획은 세계 최고령 인물이 올림픽 성화를 나르며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 세계인에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후원사인 일본 생명 주식회사의 추천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 할머니는 2019년 현존 세계 최고령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올해 9월에는 일본 역대 최고령 기록(117세 261일)도 세운 바 있다.
고령에도 초콜릿과 콜라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니치 신문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 올림픽 중계 주관사인 NBC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 같은 계획에 대한 질의에 답변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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