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으로선 설욕전인셈인데 1라운드 혼합복식에선 이겼으나 2라운드 여단식과 혼합복식에선 모두 졌다. 개인전은 1패, 혼합복식은 1승1패이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단복식에서 두 번 싸운다. 2세트에서 승패를 가린 후 김가영은 마민캄, 차유람은 위마즈와 함께 혼복전을 벌인다. 4라운드 혼복전 멤버는 2라운드와 똑같이 김가영-마민캄, 차유람-위마즈조다.
김가영-마민캄조의 승률은 좋은 편이 아니다. 초반 3연승했으나 최근 4연패했다. 김가영은 그래서 오성욱으로 파트너를 바꿨고 김가영-오성우조는 2연승 행진중이다.
2라운드에서 김가영조를 15:8로 꺾은 차유람-위마즈조는 4승을 구가하고 있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모두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김가영은 1일 블루원엔젤스 서한솔과의 경기에서 9이닝까지 1점도 내지 못하고 있다가 10이닝에서 11점을 한꺼번에 다 뽑아 11:2승을 거두며 최근 3연승 했다.
차유람은 3라운드에서 4전승했으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의 강지은에게 9:11로 졌다. 그러나 위마즈와 함께 한 혼복에선 마르티네스-강지은조를 15:6으로 물리쳤다. 김가영은 강지은에게 2–11로 패했다.
김가영은 “그동안 늪에 빠진 것 같았다. 이제 긴 슬럼프에서 벗어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차유람은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배워야 될 점이 많다.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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