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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앉아서 200억 날린다"...NBA, 2020~2021시즌 연봉 40% 삭감안 '만지작'

2020-11-02 04:50

스테판 커리
스테판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앉아서 약 200억 원을 날리게 생겼다.

미국 매체들은 10월 31일(한국시간) “커리가 2020~2021시즌 책정된 4300만 달러(488억 원) 연봉의 40%인 1720만 달러(195억 원)를 받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2019~2020시즌 적자가 10억 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선수 계약의 에스크로 조항에 따르면, 연봉의 일부는 그해 리그의 수입을 고려하여 보류될 수 있다. 보통 그 한도는 10%로 설정되어 있지만, 올해는 최대 40%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커리는 다음 시즌 2580만 달러만 수령하게 된다고 이 매체들은 설명했다.


커리는 지난 2017년 워리어스와 5년 총액 2억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연봉 삭감 후 추정액. [후트센트럴 트위터 캡처]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연봉 삭감 후 추정액. [후트센트럴 트위터 캡처]

이 매체들은 “설사 연봉의 40%가 깎인다 해도 이미 재정적 안정을 확보한 커리가 큰 타격을 입지는 않겠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며 “특히 루키나 최저 연봉 계약을 받는 선수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메이저리그(MLB)의 경우, 2000시즌 60경기 체제에 따라 선수들의 연봉이 37% 삭감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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