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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강원식·박해만 원로 헌액

2020-10-16 21:28

강원식(왼쪽)·박해만 태권도 원로.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강원식(왼쪽)·박해만 태권도 원로.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강원식(82)·박해만(87) 원로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헌액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자로 강원식·박해만 원로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 보급 및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인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으로 헌액자는 2년 주기로 선정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14년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2016년에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고 엄운규 전 국기원장, 고 이준구 사범 등 27명을 첫 헌액자로 선정한 바 있다.

2018년에는 헌액자를 내지 못했다.

강원식 원로는 송무관 중앙본관 총관장과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이후 초대원장을 지냈으며, 태권도학회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박해만 원로는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태권도 품새 제정 위원으로 품새 용어 정립과 태권도 용어의 한글 표기 등에 기여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태권도원 태권전·명인관 내에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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