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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B 개막 2연승...오리온, 현대모비스는 2연패

2020-10-11 20:41

프로농구 창원 LG-부산 kt 경기에서 kt 양홍석이 4쿼터에서 허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 3점슛을 성공시키고 허훈과 환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창원=연합뉴스]
프로농구 창원 LG-부산 kt 경기에서 kt 양홍석이 4쿼터에서 허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 3점슛을 성공시키고 허훈과 환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창원=연합뉴스]
부산 kt가 창원 LG를 꺾고 2연승했다.

kt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8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기록한 양홍석과 허훈(24득점,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90-86으로 이겼다.

전날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쥔 kt는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LG의 케디 라렌이 3점 3개를 포함해 총 30점을 쓸어 담으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t는 77-68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 허훈과 양홍석이 체력이 빠졌는지 득점력이 저조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강병현에게 3점, 라렌에게 골밑 득점을 연달아 내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는 80-80 동점을 허용했다.

김영환의 골 밑 2점으로 한숨을 돌린 kt는 1분 43점을 남기고 던진 양홍석의 3점이 림을 갈라 다시 분위기를 살려냈다.


양홍석은 LG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 승부의 추를 kt 쪽으로 크게 기울였다.

LG는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의 득점포가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주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을 앞세워 오리온을 92-79로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제프 위디가 부상으로 결장해 디드릭 로슨 하나만으로 버틴 오리온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원주 DB는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에서 82-77로 이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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