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구는 3일 PBA챔피언십 2020(메이필드호텔) 8강전에서 파파콘스탄티노를 3-1로 제압, 쿠드롱과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쿠드롱은 서현민을 3-0으로 간단하게 누르고 마지막으로 4강행에 합류했다.
김현우는 카시도코스타스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현우는 풀세트 접전 끝에 피에드라부에나를 누르고 처음으로 4강고지에 올랐다. 김현우는 2-2에서 맞이한 5세트에서 3-9까지 몰려 패색이 완연했으나 막판 몰아치기로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김봉철과의 8강전 2세트에서 두 차례의 공격만으로 15점을 따내는 퍼펙트게임을 하며 3-1로 이겼다.
건강상의 이유로 2개월 여 경기를 가지지 못한 카시도코스타스는 1세트를 14:15로 내줘 불안해 보였다. 그러나 선공으로 시작한 2세트 1이닝에서 가볍게 3점을 뽑은 후 2이닝에서 12점을 몰아쳐 두 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김봉철은 단 한 번밖에 공격하지 못했다.
일단 승기를 잡은 카시도코스타스는 3, 4세트를 15:10과 15:4로 잡으며 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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