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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반란' 세계 186위 알트마이어, 7번 시드 베레티니 꺾고 프랑스오픈테니스 16강

2020-10-03 21:30

다니엘 알트마이어[로이터=연합뉴스]
다니엘 알트마이어[로이터=연합뉴스]
다니엘 알트마이어(186위·독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알트마이어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남자 단식 3회전에서 7번 시드의 마테오 베레티니(8위·이탈리아)를 3-0(6-2 7-6<7-5> 6-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알트마이어는 메이저 대회 본선 데뷔전에서 곧바로 16강까지 진입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해 22살인 알트마이어는 이번 대회 16강 진출로 상금 18만9천유로(약 2억5천만원)를 확보했다.

이는 그가 프로 데뷔 후 6년간 모은 통산 상금 17만3천639달러, 한국 돈으로 2억원보다 더 많은 액수다.


알트마이어의 다음 상대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0위)-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8위·이상 스페인) 경기의 승자다.

안드레이 루블료프(12위·러시아)도 케빈 앤더슨(118위·남아공)을 3-0(6-3 6-2 6-3)으로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직전에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함부르크 유러피언 오픈에서 우승,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루블료프는 올해 호주오픈(16강), US오픈(8강)에 이어 프랑스오픈에서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확보했다.

23세 루블료프는 올해에만 세 차례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선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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