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시도하는 SK 워니(왼쪽).[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26210428043864fed20d304611054219.jpg&nmt=19)
SK는 26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최성원이 19득점 6어시스트, 변기훈이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등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배병준(15득점), 최부경(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를 제쳤다.
3쿼터까지 10득점에 묶였던 자밀 워니도 4쿼터 후반 연속 6점을 뽑아내는 등 16득점 10리바운드로 SK가 리드를 지켜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SK는 이날 3점 슛 29개를 던져 절반에 가까운 14개를 림에 꽂는 등 외곽포가 쏙쏙 들어가면서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최성원과 배병준은 나란히 5개씩의 3점포를 터트렸다.
전반부터 양 팀 모두 빠른 공수 전환과 함께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쿼터에서 28-27로 근소하게 앞선 SK가 2쿼터 들어 리드를 벌렸다.
인삼공사가 SK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는 사이 SK는 배병준이 네 개의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53-4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인삼공사의 반격에 한때 3점 차까지 쫓기기도 한 SK는 최성원이 3점 슛 3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는 등 고감도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달아나곤 했다.
4쿼터에는 양우섭까지 3점 슛 레이스에 가세했다.
인삼공사는 얼 클락이 23점, 전성현이 20점을 올렸으나 SK를 당해내지는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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