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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이애미에 역전승…NBA 동부 결승 2승3패 '반격'

2020-09-26 18:24

드리블하는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왼쪽).[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드리블하는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왼쪽).[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가 벼랑 끝에서 간신히 살아났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21-108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꿈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이날도 전반까지는 51-58로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대반격에 나섰다.

3쿼터 시작 후 보스턴은 마이애미의 득점을 2점으로 묶고 내리 13점을 쌓아 순식간에 64-6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 10득점에 그친 제이슨 테이텀이 3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한 17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6개를 걷어내며 보스턴이 역전하는 데 앞장섰다.

보스턴은 한때 14점 차까지 리드를 벌리는 등 3쿼터에만 41득점을 쏟아내 92-83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기세가 눌린 마이애미는 4쿼터에서도 외곽슛 난조에 연이은 실책으로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3점포 두 방을 거푸 터트리고, 고든 헤이워드도 연속 득점을 보태 4쿼터 중반에는 107-91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더 기울였다.

이날 테이텀은 3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브라운도 28점 8리바운드로 보스턴의 승리를 거들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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