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첫 컵대회 미디어데이 모습.[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1715021204185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2020~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성격의 농구 대회가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프로 구단과 상무 등 11개팀이 MG새마을금고 KBL컵을 차지하기 위해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27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10월 9일에 개막하는 KBL 정규리그를 앞두고 열려 각 팀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컵대회는 지난 8월 원주 DB와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등 4개 팀이 출전하는 ‘서머 매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된 상황에서 열려 오랫동안 농구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어 이들의 기량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프로농구 최초의 아시아 쿼터로 원주 DB에 입단한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의 실력도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선수로는 이대성(오리온), 김지완, 유병훈(이상 KCC), 장재석, 김민구(이상 현대모비스) 등 이적 선수들을 눈여겨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새 사령탑이 된 창원 LG의 조성원 감독과 고양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은 3천만 원을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1천만 원이다.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뒤 각 조 1위 팀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와 SPOTV 골프&헬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생중계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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