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이 혼복 패배로 전승을 잇지 못했으나 단식 3연승으로 개인선두를 지켰고 소속팀 신한 알파스는 2연승 행진 속에 단독 1위에 올랐다.
김가영은 12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PBA 팀 리그 2020-2021 1차 리그 3일째 블루원 엔젤스전 2세트 여자단식에서 고생 끝에 김갑선을 11-10으로 누르고 개인 5연승을 작성했다. 그러나 신정주와 함께 한 혼합복식에서 사파타-서한솔조에게 13-15로 져 개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신한은 남복식에서 조건휘-마민캄이 강민구-엄상필을 15-14, 마민캄이 최원준을 15-7, 그리고 신정주가 5세트에서 강민구를 역시 15-7로 누르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블루원의 서한솔은 혼합복식 3게임만에 첫승을 맛봤다.
TS·JDX 히어로즈의 이미래는 크라운해태 라온전에서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을 모두 이겨 5승1패를 작성, 김가영과 개인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미래는 단식에서 백민주를 11-9로 누른 후 정경섭과 함께 한 혼복에서 김재근-강지은조를 15-10으로 꺾었다.
이름값을 하지 못했던 SK렌터카 위너스는 1세트 남자복식 승리를 합작한 강동궁과 레펜스의 활약으로 3게임만에 첫승을 만들었다. 강동궁은 최강자인 웰뱅 피닉스의 쿠드롱을 개인전에서도 15-14로 누르는 등 연파하며 팀의 4-1승을 이끌었다. 차유람은 단식에서 김갑선을 11-9로 눌렀다.
신한의 조건휘는 3승1패로 개인종합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최원준, 김예은, 김갑선은 3게임을 치른 현재까지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12일 제3경기
신한 알파스(2승1무) 4-1 블루원 엔젤스(1무2패)
조건휘/마민캄 15-14 강민구/엄상필
김가영 11-10 김갑선
마민캄 15-7 최원준
김가영/신정주 13-15 서한솔/사파타
신정주 15-7 강민구
TS·JDX(1승2무) 3-3 크라운 해태(1승1무1패)
SK렌터카(1승2패) 4-1 웰뱅 피닉스(1승1무1패)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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