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값을 하지 못했던 SK렌터카 위너스가 쿠드롱을 연속해서 잡은 강동궁 덕분에 3게임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웰뱅 피닉스의 차유람은 여자단식에서 첫 승을 작성했다.
SK의 팀리더 강동궁은 11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PBA 팀리그 2020-2021 1차리그 3일째 웰뱅 피닉스전 1세트 남자복식에서 쿠드롱-한지승조를 15-11로 누른 후 5세트 남자단식에서 또 쿠드롱을 15-14로 잡으며 경기를 4-1로 마무리했다.
강동궁은 쿠드롱의 실수를 타고 어렵게 승기를 잡았다. 쿠드롱이 4이닝 미스큐하자 돌아선 공격에서 7득점, 쿠드롱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뱅크샷이 연이어 실패,12-14로 몰리기도 했지만 쿠드롱이 어정쩡하게 매치포인트를 놓치는 사이 착실하게 따라붙어 경기를 매조지하는 역전점을 올렸다.
SK의 레펜스도 남자복식에 이어 3세트 위마즈와의 남자단식을 15-10으로 마무리했고 김보미는 여자단식에서 김예은을 15-4로 꺽으며 승리를 합작했다.
웰뱅이 이긴 한 세트는 차유람이 여자단식에 거둔 것이다. 차유람은 키스된 공이 득점과 연결되는 행운을 타고 막판 몰아치기로 7-9의 게임을 11-9로 막으며 개인전 첫 승을 작성했다.
◇11일 제 1경기
SK렌터카 위너스 4-1 웰뱅 피닉스
강동궁-레펜스 15-11 쿠드롱-한지승
임정숙 9-11 차유람
레펜스 15-10 위마즈
고상운-김보미 15-4 서현민-김예은
강동궁 15-14 쿠드롱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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