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문부과학성의 지난 4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임시 휴교를 한 공립 초중고는 전국 3만 2천384개교로 전체의 98.7%에 이른다.
4일 오전 8시 기준(현지시간)으로 임시 휴교를 실시(예정 포함)한 시정촌립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1만 8천923개교(전체의 98.8%)이며, 중학교 9천124개교(전체의 99.0%), 현립 고등학교 3천314개교(전체의 99.0%), 특별지원학교 869개교(전체의 94.8%)이다.
국립은 초등학교 69개교, 중학교 70개교, 고등학교 15개교로 전체의 100%가 임시 휴교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사립 초중고 90% 이상이 휴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휴교를 미룬 곳은 전국 20개 시정촌의 초등학교 227개교와 중학교 89개교, 시마네현의 고등학교 35개교와 특별지원학교 12개교, 사이타마현의 특별지원학교 36개교이다.
문부과학성은 각 지자체의 판단을 존중해 휴교를 미룬 경우 재요청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많은 아이와 교사가 일상적으로 장시간 모이는 데 따른 대규모 감염 위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전국 모든 초·중·고교, 특별지원학교에 대해 3월 2일부터 봄방학 때까지 임시휴업을 하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원일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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