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심판에게 폭언(verbal abuse)한 베벌리에게 2만5천 달러(약 3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베벌리는 6일 덴버 너기츠와의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경기 종료 직전 테크니컬 파울을 연달아 선언당하고 코트를 떠났다.
베벌리는 4쿼터 종료 1분 4초 전 덴버의 제러미 그랜트를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4초 전에는 자말 머리를 수비하다 반칙을 지적당한 베벌리는 자신에게 연이어 파울을 선언한 심판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항의가 이어지자 심판은 테크니컬 파울까지 부과했다.
화를 참지 못한 베벌리가 더욱더 거칠게 항의하자 심판은 바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하고 베벌리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베벌리의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이다.
베벌리는 지난해 10월 관중석 쪽으로 농구공을 던져 2만5천 달러, 11월에는 ‘플라핑’으로 5천 달러의 벌금을 낸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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