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트렌드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MZ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MZ세대는 ‘소유’보다 ‘경험’에 더 집중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에 끌리며, 사회문제에도 적극성을 보이는 특징을 보인다.
MZ 이전 세대들은 상품과 서비스의 ‘소유’에 의미를 두었다면, MZ세대는 넷플릭스 계정을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월정액으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필요한 만큼만 ‘경험’을 소비함으로써 만족하는 특징을 보인다.
MZ세대는 자신의 가치관과 주관이 뚜렷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을 좋아한다. ‘달코나 커피’와 ‘1일1깡’ 등 주류와 비주류에 선을 긋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MZ세대는 부도덕한 기업의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불매운동 하거나, 국민청원 등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청와대가 공개한 ‘데이터로 보는 국민청원’에 따르면 국민청원 방문자는 18~24세(29.3%), 25~34세(26.1%), 35~44세(20.4%)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MZ세대는 그간 한국사회에 있어왔던 그 어느 세대에 비해 알뜰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흥미로운 것을 나눌 줄 알고 사회 문제 해결에 팔 걷어부치는 세대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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