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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변화 ②비행기 안

2020-06-29 12:15

[이슈]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변화 ②비행기 안
코로나19로 멈추게 된 해외여행이 언제부터 재개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9월까지 비행금지를 연장했고 영국의 한 장관은 여름 휴가 예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설문에 따르면 60%의 응답자가 코로나19가 진정된 후에도 비행기 티케팅을 하기까지 두 달 정도를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40%는 최소 6개월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직원의 10%를 해고한 보잉은 최소한 2023년까지 항공 여행이 2019년 수준으로 돌아 가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IAG는 항공 여행 수요 회복에 최소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시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어떤 모습일지 예상해 보았다.

승무원의 미소는 머릿 속으로 상상만 해야 할 것이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나라에서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 또한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것이다.

항공사들이 청소와 소독 과정을 보다 강화해 시트와 테이블, 안전벨트 등이 모두 잘 소독됐으리라는 걸 알기 때문에 당신은 안도할 것이다.

대한항공의 객실에 승무원들이 완전한 개인보호장구를 장착한 채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에게 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걸이를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다행이다. 항공사들이 가운데 좌석은 비워둘 것이라고 말했다.

TUI항공의 한 조종사는 승객을 분산시키는 것이 매우 큰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객실의 3분의 1을 비우게 된다는 건 항공사들이 손실을 보면서 운행을 하거나 아니면 파리에서 니스까지 왕복 티켓이 요즘 돈으로 1000파운드(약 150만원)하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일부 지역의 하늘길이 다시 열릴 거라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가 언제 다시 대유행을 할지 모르니 다들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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