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EPL 맨시티로 가나...메시에 3년 계약 제시 ESPN 등 보도

리오넬 메시(33)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떠오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아르헨티나 매체 '라 나시온' 등은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메시에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맨시티는 3년 계약 기간을 다 채운 뒤 메시가 원하면 미국프로축구(MLS) 뉴욕시티에서 2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내용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맨시티와 뉴욕시티는 멜버른시티(호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왕족 자본 회사인 ‘시티풋볼그룹’ 산하에 있다.

맨시티는 메시에게 은퇴 뒤 시티폿불그룹 앰버서더를 맡기겠다는 제의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PSN은 “이미 지난주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와 만나 맨시티의 새 계획을 설명했고,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라 나시온 역시 이미 메시의 마음이 맨시티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는 메시가 가족과 상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