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킨 후 포효하고 있는 루카 돈치치.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415052104180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돈치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 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4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댈러스의 135-13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에서 왼 발목을 다쳐 이날 출전이 불투명했던 돈치치는 부상을 딛고 투혼을 발휘했다.
댈러스는 이날 2쿼터까지 58-6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3쿼터 중반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돈치치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93-85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에서 카와이 레너드(3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루 윌리엄스(3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운 클리퍼스에 121-121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돈치치가 종료 50초를 남기고 점프슛과 레이업으로 득점하며 132-130으로 앞섰으나 경기 종료 9초 전 클리퍼스의 마커스 모리스에게 3점 슛을 허용해 리드를 빼앗겼다.
여기서 돈치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돈치치는 마지막 공격에서 종료 버저와 함께 스텝 백 3점 슛을 꽂아 넣어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유타 재즈는 덴버 너기츠와 4차전에서 도너번 미첼(51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129-127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4강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마이크 콘리도 26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같은 날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나란히 4연승을 달려 콘퍼런스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4차전에서 110-106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노먼 파월(29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서지 이바카(27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브루클린 네츠를 150-122로 꺾었다.
◇ 24일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 콘퍼런스
댈러스 135-133 LA 클리퍼스 (이상 2승 2패)
유타(3승 1패) 129-127 덴버(1승 3패)
▲ 동부 콘퍼런스
보스턴(4승) 110-106 필라델피아(4패)
토론토(4승) 150-122 브루클린(4패)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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